주주배정 유증 참여 공시…총1200억원
1000억원 출자전환, 200억원 현금유증
BIS자기자본비율 개선, 적자→흑자 전망
IBK기업온라인 카지노이 'IBK저축온라인 카지노 살리기'에 속도를 내고 있다. 얼마 전 1200억원을 출자(유상증자)하겠다고 공시하면서다.
근래 자본적정성 지표 둔화세를 겪고 있는 중인 IBK저축온라인 카지노 입장에선 '가뭄에 단비'가 될 듯 보인다. 동시에 실적도 업계의 불황 탓에 제대로 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모회사의 지원이 적자 극복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.
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온라인 카지노은 14일 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이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. 주식 취득일은 18일이며 총 규모는 1200억원이다. 온라인 카지노은 1200억원 중 1000억원을 후순위예금 출자전환으로 200억원을 현금 유상증자로 진행했다.
이 유증으로 기업온라인 카지노은 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의 △자본적정성 제고 △수익기반 안정화를 지원한다. 특히 주목할 부분은 1000억원의 후순위예금 출자전환이다. 이 후순위예금은 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이 작년 6월 기업온라인 카지노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이다.
후순위예금은 저축온라인 카지노이 만기일 이전 파산 또는 회생절차가 밟게 될 경우 변제·배당순위가 뒤로 밀리는 예금이다. 또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, 저축온라인 카지노의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이 5% 미만일 때 이자지급 의무도 연기할 수 있다.
IBK저축온라인 카지노 입장에서 1000억원의 후순위예금은 변제·배당을 나중할 수 있지만 결국 반환해야 하는 '부채'다. 따라서 지원을 받더라도 상환 부담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. 그러다 이번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를 자본으로 바꾸면서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.
여기에 200억원의 현금 유상증자까지 더해진다면 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의 지표 개선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. 실제로 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의 2분기 현황보고서를 보면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BIS자기자본비율은 올 2분기 말(3분기는 산출 전) 13.34%로 전년 2분기 말(15.19%)보다 1.85%포인트 낮아졌다.
상호저축온라인 카지노업감독규정에선 요구비율을 8% 이상으로 명시하고 있다. 그래서 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은 이 기준에 충족하지만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난 가운데 자기자본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·보완자본이 크게 줄어든 게 우려되는 대목이다. 이번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이 늘어날 경우 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은 BIS자기자본비율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.
기업온라인 카지노의 유상증자 참여는 IBK저축온라인 카지노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.
IBK저축온라인 카지노은 올해 상반기 88억원의 적자를 냈다. 지난해 상반기 316억원 손실보다 적자의 폭은 줄었지만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79곳 중 5번째로 실적이 적었다. 또 수익성지표 중 하나인 자기자본이익률도 '마이너스'를 가리켰다. 이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는 의미다.
이러한 흐름은 3분기 저축온라인 카지노이 293억원(잠정치)의 적자를 내며 더욱 확연해졌다. 또 기업온라인 카지노에 속한 자회사 중 가장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. 다만 지난해 3분기(437억원 적자)에 비해 적자폭이 완화된 것에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.
업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영업의 부진, 대손충당금(비용) 적립 등에 IBK저축온라인 카지노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짐작된다. 대규모 유상증자 이후 불어난 자본으로 순익에 직결되는 비용을 줄인다면 실적의 추가 회복도 가늠해볼 수 있다.
한편, 기업온라인 카지노도 IBK저축온라인 카지노만큼이나 '1200억원 유상증자'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
특히 대규모 출자로 IBK저축은행의 자본적정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기업은행은 '자회사 리스크'를 줄일 수 있다. 또 은행에 따르면 1000억원 후순위예금 출자전환은 연결재무제표엔 '자회사 주식 취득분'으로 표시된다. 이에 따라 IBK저축은행에 대한 기업은행의 지배력도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. [온라인 카지노]
